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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여행

[여행] - 동유럽 이야기 <1일차 체코-프라하>

by 나그네 길찾는 백화점 (주)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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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그네 길 찾는 백화점 나. 길. 백입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지장을 받으면서 답답한 생활의 연속인 상황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어도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여행과 단절된 하루하루를 보내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옛 기억을 떠올리며 대리만족이라도 할 겸 회상을 하며 포스팅으로 하려 합니다.

 

소위 동유럽이라고 하면 체코,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까지로 봐주시면 되고 이번 저의 여정은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네 나라 중에서도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ㅎㅎ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로 잘 알려진 동유럽 하면 떠오르는 나라 "체코"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간략 일정 소개

 

<체코 Czech>

1일 차 : 프라하 Prague

2일 차 : 올로모우츠 Olomouc

3일 차 : 레드니체 발티체 Lednice-Valtice

 

<폴란드 Poland>

4일 차 : 크라카우 Krakow

5일 차 : 비엘리츠카 소금 광산 Wieliczka, 자코파네 Zakopane

 

<슬로바키아 Slovakia>

6일 차 : Demänovská jaskyňa Slobody 동굴, Low Tatras – CHOPOK 케이블카/경치, Banská Štiavnica 역사지구

 

<헝가리 Hungary>

7일 차 : 도나우강 유람선 탑승, 코다 스튜디오, 와이너리 투어, 시내투어


<지도 출처 : Google 참조>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점심 예약이 되어있는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 아리아(Hotel Aria) Coda 레스토랑으로 향하였습니다.

 

5성급 호텔 아리아 (Hotel Aria) Coda 레스토랑

    주소 : Tržiště 368/9, 118 00 Malá Strana, 체코

    전화 : +420225334761

 

아리아 호텔 Coda 레스토랑

- 프라하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였고 루프탑으로 된 레스토랑으로 옥탑에서 주변 경관을 보면서 왜 프라하가 '백탑의 도시'라고 불리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탑의 도시 - 하늘에서 내려 보았을 때 백개 이상의 수많은 탑이 보인다고 하여 불리는 말)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넓고 확 트인 경관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라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묘한 매력과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으로 연인들이나 가족끼리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아리아 호텔 내의 숨은 공간 - 브르트봅스카 Vrtbovská zahrada 정원

    주소 : 체코 118 00 프라하 Malá  Strana

    전화 : +420272088350

 

브르트봅스카 정원 (아리아호텔 내부정원)

- 식사 후 호텔 내부에 있는 브르트봅스카 Vrtbovská zahrada 정원을 들어가는 순간 깜놀... --
마치 오스트리아의 미라벨 정원이 아~~주 작게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라하 시내의 가장 붐비는 거리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밀스러운 정원으로 현지인들의 결혼식 및 웨딩화보를 찍는
인기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제일 위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프라하의 경관은 너무 아름다웠고 평화로웠습니다.

 

 

배도 불렀겠다. 날씨도 좋겠다. 식곤증으로 인해 슬슬 눈꺼풀이 내려오지만... 시간은 금이기에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그곳은 바로 프라하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블타바 강 유람선 탑승과 카를교 탐방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블타바 강 근방을 한 바퀴 둘러봅니다.
'프라하의 연인'을 본 후 무작정 떠났던 20대 때의 배낭여행 설렘 때만큼은 아니지만 30대 후반이 되어 온 프라하는 나에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모랄까 왜 갑자기 먹먹해졌었는지...
드라마의 영향인가... 갑자기 옛 사랑했던 여인이 떠올랐나 봅니다. 젠장 ㅠㅠ

 

유람선 탑승 후 카를교를 걸어봅니다.
자유로운 영혼들의 행위예술, 음악, 그림 등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동이고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 감동도 잠시 화장실이 급하여 이용하는데 1유로라고 하네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시설도 청결도 어느 하나 좋은 게 없는데 돈을 낸다는 것에 짜증이 나지만
이 나라에 왔으면 이나라 법을 따라야겠지요 ㅠㅠ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참 살기 좋은 나라란 걸 다시 한번 느끼는 바입니다. 대한민국 만세~ ^^

 

카를교 및 주변경관

다음날 학회 준비도 있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숙소로와 준비 및 휴식을 취합니다.
(바츨라프 광장, 황금소로, 프라하성 등등 다시 가보고 싶었으나 1일 차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이번 주된 여행 코스는 보헤미아가 아닌 모라비아라며 자기 위안을 삼으며.... ㅠㅠ)

 

<유럽 여행 시 팁>
식사를 하거나 물건(편의점, 상점 등등)을 살 때 화장실을 미리 무료로 이용하기
시설도 좋지 않은 화장실이 무료가 아니므로 급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꼭 1~2유로 정도의 동전은 몸에 지니고 다니기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어서 가고 싶은 곳에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을 학수고대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 하루도 올바르고 좋은 길을 갈 수 있길 바랍니다~! 

 

 

2021/01/18 - [여행] - [여행] - 동유럽 이야기 - <2일차 체코동부 모라비아 지역 : 올로모우츠>

 

[여행] - 동유럽 이야기 - <2일차 체코동부 모라비아 지역 : 올로모우츠>

안녕하세요~ 나그네 길찾는 백화점 나.길.백입니다. 지난번 체코-프라하 1일차에 이어서 일정의 2일차 지역 (체코의 동쪽 모라비아 지역 올로모우츠)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클라리온 호텔 Cl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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