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양꼬치 맛집] - 동서 양꼬치&짬뽕 북창점

안녕하세요~ 나그네 길 찾는 백화점 나길백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퇴근 후 저녁을 먹게 되어서 '양꼬치' 맛집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북창동에 위치한 이 가게는 예전에는 중국요리를 하던 가게였습니다. 중국요리를 할 당시도 자주 들러서 먹던 집이었는데요 어느 날 '양꼬치'로 전향을 한 이후에는 첫 방문입니다. 과연 전에 먹던 탕수육을 능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상호명은 "동서 양꼬치&짬뽕" 입니다.
퇴근 후 저녁 7시 정도 갔는데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입니다. 내부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2개 2인 테이블만 남기고 만석이라 찍지는 못했습니다. 내부 안쪽으로 들어가도 테이블이 더 존재합니다. 4 인식 테이블 7~8개, 2인 테이블 3~4개 정도로 파악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스타일의 '양꼬치'를 선호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꼬치 양념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아마 양꼬치 마니아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동대문 전설의 양꼬치 가게 상호명은 따로 있으나 모두가 '독일약국 2층'으로 불리는 그곳처럼의 양념을 좋아합니다. 반면 동행자는 양꼬치 고유의 맛을 좋아하는 NO양념파 먹을 때도 아무것도 가미안한 구워진 양꼬치 고유의 맛을 추구합니다.

양꼬치 전문점인 만큼 우리는 기본 양꼬치 2개와 진로이즈백을 주문했습니다. 과연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주문 결과 생양꼬치 위에 기본적으로 찍어먹는 양념이 뿌려져 나오네요. '독일약국 2층' 스타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되니까요. 바로 숯불에 올려봅니다. ^^
※ 양꼬치에 양념이 뿌려져 나오는데 그것이 싫고 양꼬치 고유의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꼭! 주문 전에 말해주세요!

기본찬 구성입니다.
짜사이, 땅콩, 부추무침 3가지 모두 제가 너무 좋아하는 구성이네요
일단 짜사이만 있어도 되는데 부추까지 일단 합격입니다. 기본찬 ^^

이제 본격적으로 구워봅시다~!
숯불 화력도 좋고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먹방이 시작되어서 더 이상의 인증을 찍는 것을 잊었습니다.
양꼬치 냄새도 안 나고 문안한 맛이었습니다.
중국식 물만두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소식하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소주 한 병을 더 시킵니다. ㅎㅎ
양꼬치를 추가하느냐.. 멈추느냐 고민을 하다가.. 짜장면 1개를 추가했습니다.
센스 있게 소분해서 나왔습니다. 배가 좀 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맛이 좋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먹을 때는 종각의 '미각'을 주로 갔었는데 맛은 비슷하기에 부추가 있는 여기로 더 올듯합니다.
많이 시키지 않았음에도 서비스까지 주셔서 감동이 ^^
역시 사람이던 음식점이던 첫인상이 참 중요합니다.

위치는 북창동 메인 거리로 오다가 2블록 정도 지나서 좌측을 보면 나옵니다.
이 집은 맛있어서 그 주에 2번을 가게 돼서 먹었는데 ㅎㅎ
좋은 것이 어느 정도 먹으면 서비스를 주신다는 겁니다. 첫 번째는 중국식 물만두를, 두 번째는 옥수수 온면을 ㅎㅎ
사장님 장사 잘하세요~ 그러니 소주가 2병을 더 먹게 만드는 스킬~

맛도 좋고 인심도 좋은 양꼬치집을 소개하면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