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것이 땡길때는 방이동 먹자골목 - 독도쭈꾸미]

안녕하세요~ 나그네 길 찾는 백화점 나길백 입니다. 

 

잠심 후배의 맛집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방이동 독도쭈꾸미~

재미있는 사장님의 장사 기술과 매콤한 것이 당길 때는 이곳으로 ㅎㅎ

사장님의 말투 및 손님 응대가 너무 신박했다. 약간 미키광수 느낌이 난다. 

 

방이동 먹자골목 독도쭈꾸미

 

내부 테이블은 6~7개 정도 노상에도 1~2개정도 판이 깔리는듯하다. 

후배가 그냥 주문 자체를 사장님에게 알아서 달라해서 그런지.... 메뉴판 찍는 것을 까먹었다. 

사장님 추천으로 쭈꾸미+삼겹살로 2인분 주문하였다. 

첨에는 메뉴판이 잘못되어있나 생각했다. ㅋㅋ

쭈꾸미 / 쭈꾸미+삼겹 / 쭈꾸미+삼겹으로 2개가 중복되어있었다. 

나중 알고 보니 원래 쭈꾸미+새우인데 새우값의 폭등으로 ㅋㅋㅋ 원래 메뉴가 3개인데 2개로 적은 게 아니라 걍 2개를 중복해서 적어놨다. 

 

기본상차림

깻잎, 당근, 무쌈, 김, 쌈장이다. 

여기 맛있게 먹는 법은 사장님께서 알려주신다. 

 

깻잎 한 장에 무쌈 올리고 김에 마요네즈~ 순서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ㅎㅎ 다 때려 넣고 먹어 야한 다한다. 

주문처럼 손님들에게 말해주신다. 

 

메인메뉴 : 쭈꾸미 삼겹

불타오르기 전의 모습이다. 

가운데 저 다데기.... 얼마나 매콤하길래 후배는 계속 걱정을 한다. ㅎㅎㅎ

도전~~!!!

 

중간에 끓기 시작하면 당면과 콩나물을 넣어준다. 

이제 먹기만 하면 된다. 

항상 천호동 쭈꾸미골목에서 먹었던지라.... 기대가 된다. 

음... 처음에는 모르겠으나 먹으면 먹을수록 올라온다. 저녁을 든든하게 먹었던지라 그나마 괜찮은듯하다. 

빈속에 가서 먹으면 다음날 큰일 날듯하다. ㅠㅠ

 

후배는 마요네즈로 매운맛을 중화시킨다. 하지만 많이 먹지는 못한다. 

일단... 저녁을 너무 많이 먹고 와서 난 쭈꾸미와 삼겹만 노린다. 

콩나물과 당면은 맵다.... 휴 ㅠㅠ 

 

소주로 소독을 해보려 하지만... 완전히 매운맛이 가시지는 않는다. ㅎㅎㅎ

 

그냥 첨부터 여기를 저녁식사로 잡고 올걸 그랬다. 다음에는 애초에 가서 시작해봐야겠다. 

배가 불러서 2인분은 혼자 먹을 수가 없다. 이미... 고기로 조지고온 터라... ㅠㅠ

 

위치

일단 사장님이 유쾌하고 손님 기억을 잘한다. 

방문하자마자 후배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장난치시는 것이 장사를 하실 줄 안다. ㅎㅎ

대부분 손님들이 단골인듯하다. 

 

2022.05.18 - [소소한 일상/맛집] - [대구숯불막창의 신흥강자 - 방이동 먹자골목 인생2막창] - 잠실 석촌 송리단길 막창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