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그네 길 찾는 백화점 나길백 입니다.
오늘은 주말 가족외식을 위해 찾는 북악정~!
신관이 완성되어서 본관이 아닌 신관으로 고고씽~
신관은 현대식 건축으로 모던한 스타일이면서 지하주차장도 갖춰져 있었다.
북악정 평창동
지하주차장도 구경할겸 주차를 하러 들어갔는데... ㅠㅠ
주차장을 좀 잘못 만든건지 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는 건지... 참 애매하게도 만들었다.
만차일 때 차량 출입통제를 어찌하려고..... 초보운전은 지하주차장 들어갈 생각도 하지 마라.
본인이 고생뿐 아니라 고급 승용차가 많이 오는 점 생각하면 아찔하다.
신관은 깔끔하고 새로 생겨서 좋았지만...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왜 이렇게 내부를 복잡하게 했는지... 좀 의문이 든다.
지하주차장에서 엘베를 타고 2층에 내리면 이곳인데 3층으로 가라 한다.
그럼 또 다른 엘베를 찾아서 1층을 올라가야 한다.
겉모습과 너무 다른 불편함이 있었다.
8명이었던 우리 가족은 웨이팅을 하다가 자리가 났는데... 대기 예약을 태블릿으로 인원 체크해서 해놨는데... 뜬금없이 5분이라고 해서 당황했다.
8명으로 했고 자리를 달라하니... 8인석이 없다 한다 ㅋㅋ
휴~~ 신관 노답이다.
그래도 직원이 발 빠른 대처로 본관에 무전 쳐서 자리를 알아보고 번거롭지만 본관으로 가능하니 의사를 물어본다.
한자리에서 먹길 원하기에 매번 먹던 본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메뉴판
우리는 북악정 궁중갈비 8인분을 먼저 주문하였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서 그런지 지난번 올 때보다 올라있는 모습이다.
기본상차림
- 간장 새우장 : 달콤짭짜름한 새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생으로 까서 먹어도 맛있고 나중 갈비를 다 먹은 후 숯불에 올려 구워서 먹어도 감칠맛이 난다.
- 양파 : 고기 먹을 때 없으면 안 되는 이것!!! 최애반찬
- 백김치 : 담백하고 깔끔한 배추의 시원한 맛이 난다.
- 샐러드 : 드레싱이 내가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싱싱한 야채를 느낄 수 있다.
- 무말랭이 홍어회 무침 : 홍어는 나의 주적 나는 무말랭이만 먹는다. 홍어를 처음 배울 때 잘못 배워 트라우마가 있다.
- 도라지튀김 : 도라지를 선호하지 않아서 손도 안댐 ㅋㅋㅋ 어머니는 잘 드심
- 파무침 : 제발.... 상추로만 좀 하지 저 씁쓸한 맛을 내는 건 내 취향이 절대 아니다. 고수는 아니라는데... 모지ㅠㅠ
메인 메뉴 : 북악정 궁중갈비
사진이 이쁘지 않다. ㅠㅠ
나오자마자 찍었어야 하는데.... 3덩이 올리고 찍게 되었다.
그래도 갈비의 자태를 보라~ 입에서 녹는 맛을 느끼게 될지어니 ㅎㅎㅎ
잘 익어가는 갈비~ 어서 익어서 내 배를 채우거라~! ㅋㅋㅋ
이곳은 서빙하시는 이모님들이 고기를 구워 주시기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북악정 돈도 잘 버는데 일하시는 분들 충원 좀 해라~
어릴 때부터 와서 봐도 참... 답답하다. 테이블 대비 일하시는 분이 너무 적은 듯 ㅠㅠ
그리고 매너팀 사절이란 걸 가슴에 붙히고 일하시는 이모님들... 안타깝다.
그래도 몰래 챙겨주는 것이 미덕~
무거운 그릇에 홀로 고군분투하시는 분에게 손님이 편하게 줄 수 있게 손님에게 맡겼으면 좋겠다.
이제~ 먹방 타임!!
맛은 모 설명이 필요한가 걍 입에 넣는 순간 없어진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난 고기를 좋아해서 가격이 바싸던 저렴하던 다 먹는다. 하지만 느끼는 것은 확실히 가격이 비싸면 비싼 값을 한다는 결론이다. 간혹 가격도 비싸면서 엉망인 곳도 있지만... 오랜 전통과 명성이 있는 곳은 역시는 역시다~!
후식 : 평양냉면 / 된장찌개
항상 올 때마다 시키고 받으면 아차~ 하는 것이다.
난 평양냉면파가 아니다. 고기를 먹으면 자연스레 냉면을 선택하기에 항상 반복되는 실수 ㅠㅠ
난 아직도 평양냉면의 맛을 느끼지 못한다.
나에게는 그냥 밍밍한 그 맛이다. 내가 맛을 모르기에 그런 거지 여기 냉면 유명하다~!
깔끔한고 시원한 된장찌개~
어머니의 선택 역시~ 옳았다 ㅎㅎㅎ 된장찌개 내 스타일이다.
위치
강북의 부촌인 평창동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은 이유가 있다.
일단 맛이 한결같고 뛰어나다. 내 돈 주고는 맘껏 먹지 못하지만 ㅎㅎㅎ 항상 부모님 찬스로 오기에 맛있는 갈비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이곳!
신관 이용이 생각보다 불편하지만 맛은 보장입니다. ^^
'소소한 일상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초밥 최고의 가성비 맛집 - 상무초밥] (0) | 2022.06.24 |
---|---|
[입에 넣자마자 사라지는 목갈비의 끝판왕 - 제주곳간] (0) | 2022.06.21 |
[왕십리곱창골목이 아닌 숨은 야채곱창 곱순이네] - 술국주는 곱창집 (2) | 2022.06.02 |
[성수동 불맛향 먹은 대창덮밥 대낚식당] - 가는길에 구경한 성수 디올 DIOR (0) | 2022.05.23 |
[대구숯불막창의 신흥강자 - 방이동 먹자골목 인생2막창] - 잠실 석촌 송리단길 막창집 (3) | 2022.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