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그네 길 찾는 백화점 나길백 입니다.
거의 한달에 한 번은 산소를 갔다가 꼭 방문하는 양평의 오랜 전통을 가진 '옥천냉면 황해식당'
매번 올린다 올린다 하고 까먹기를 반복하다가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솔직히 양평 또는 여주에서 냉면이나 국수를 먹는다 하면 저는 천서리 막국수집 중 '홍원막국수'를 최고로 친다.
편육은 우리나라 3손가락 안에 들고 막국수를 시키면 나오는 주전자 육수는 진짜 진~한 사골육수가 일품이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이곳 '옥천냉면'을 1순위로 하시기에 이제 나이 먹었으니 부모님 식성에 맞추기로 해 지속 방문 중이다.
옥천냉면 황해식당
몇 년 전에 리모델링을 하여서 더욱더 넓어졌는데 2개의 건물을 다 오픈한 적은 본 적이 없다. 내가 방문했을 때만큼은....
방문한 날 또한 한 곳만 오픈하여 영업 중이었다.
20년 전부터 먹을 때처럼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꾸준한 '동그랑땡' 맛은 최고 중의 최고다.
영업시간 전에 도착하면 안에 들여보내질 않는다. 참고하세요!
11시 딱~ 되어야 입장 가능이다. 그리고 공휴일 다음날 쉰다고는 적혀있으나 항상 명절 당일은 하지 않는다.
전화로 체크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
과연 얼마나 올랐을까?
대부분 요즘 음식점 가격이 1인분에 1000원정도 올라있었기에 그 정도를 생각했다.
하지만.... 후덜덜 오산이었다.
무려 20%의 인상된 가격이 적혀있었다. 전 메뉴기준으로.....
아... 냉면이라는 음식이 이제는 맘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게 되어 버린 듯하다.
물론... 서울에 위치한 평양냉면은 14000원 이상을 하니... 후덜덜하다.
내부 테이블의 모습이고 단체손님도 받을 수 있는 곳은 따로 옆쪽에 있기도 하다.
예전에는 관광버스 손님단체도 많이 들어왔었다.
기본찬 : 무채
- 담콜쌉싸름한 무채가 입맛을 돋운다.
특히 동그랑땡이랑 같이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 된다. 포장 시에는 무채값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메인메뉴 : 동그랑땡 (완자)
- 완자 중에서는 내가 먹어본 것 중 최고로 손 꼽히는 가게이다.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 크기도 크고 맛도 일품이다. 무조건 먹는 메뉴이다.
완자 + 편육 반반도 가능한데.... 위에서 말했듯이 편육은 홍원막국수가 최고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안 먹는다.
내 스타일이 아닌 모라해야하나 윤기가 없는 편육이다. 장례식장 스타일....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반반도 도전해보시길
메인메뉴 : 비빔냉면 / 물냉면
- 우리 가족은 무조건 비빔냉면을 먹는다.
아직 황해도식이나 평양식 물냉면의 닝닝한 물냉면의 맛을 잘 못 느끼기 때문이다.
일단 가격이 인상돼서 그런지 저번보다는 양이 많아졌다. ㅎㅎㅎ 인상할 때 초창기에 가면 확연히 많아진 양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느낌? ㅎㅎㅎ 기분탓일꺼다.
비빔냉면의 생명은 잘 비벼야 한다. 골고루.... 진짜다. 잘비빈 날은 너무 맛있다. 1분을 더 투자해서 먹는 동안 기쁨을 누려라.
- 물냉면 비주얼은 살얼음 동동에 아주 시원한 느낌~
사실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다. 닝닝하기때문에.... 하지만 물냉을 먹는 사람은 이것만 먹는다고 한다.
입맛에 맞게 골라서 선택하세요~!
위치
양평의 오랜 전통을 가진 식당으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완자(동그랑땡)하나 만큼은 최고이다.
냉면도 지속적으로 먹다 보니 쫄면같은 두꺼운 메밀면발이 고소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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